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영진)가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제주도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전국 치과대학의 소아치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새로 출판된 제 4판 ‘소아·청소년 치과학’ 교과서의 변화된 내용을 검토하고 학부과정에서 가르칠 내용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또 새로운 교과서를 기준으로 국가고시 출제기준(안)을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대부분의 교수들이 전문의 시대를 맞이해 학부과정에서는 GP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지식과 수기에 초점을 맞춰 교육의 범위를 광범위하게 선정하는 것을 지양하고 GP로서 소아 및 청소년 환자를 진료하는데 필수적인 내용만 선별해 반복 훈련시킴으로써 진료의 정확도를 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또 교수들은 제4판 ‘소아·청소년 치과학’ 교과서의 출판에 관여한 편집위원과 학회 내 국가고시 위원들에게 교수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빠른 시일 내에 교육범위를 최종 확정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학회 운영 내규를 새로 제정해 향후 학회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