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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치과의사 과천벌로 총집결 21일 과천 범의료인 궐기대회 전회원 동참

관리자 기자  2007.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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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차원 회원 독려 등 투쟁 의지 불살라
투쟁 기금 모금 개악 반대 단합 의지 보여


치과의사를 비롯해 전국 의료인 10만 명이 참여하는 ‘의료법 개정저지 범의료인 궐기대회’를 5일 앞두고 이번 대규모 대회를 통해 “의료법 개악에 반대하는 2만여 치과의사들의 결집된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자”는 인식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지부들의 투쟁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6일 현재 16개 시도지부의 대부분의 임원들은 3·21 궐기대회 당일 전 회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독려하는 등 직접 발 벗고 뛰면서 일사 분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각 지부들은 대회당일 부득이 참여하지 못할 경우, 자율적으로 병·의원을 휴진함으로써 의료법 개악 반대에 대한 치과계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자며 강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서울지부(회장 김성옥)는 이번 궐기대회 참여와 관련 지난 12일 긴급 임원 및 구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3·21 궐기대회에 당일 전 회원이 휴진해 과천벌로 총집결하기로 결의하는 등 투쟁 열기가 고조된 상태다. 서울지부는 최소 1500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지부(회장 조무현)도 전체 대구회원 700명 중 400명이 11대의 버스를 동원해 궐기대회에 참석할 방침이다.
인천지부(회장 이근세)는 540여명 전체 회원 중 고령자 등을 제외한 500여명 전원이 궐기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이미 버스 5대 정도를 예약해 놓은 상태다.
아울러 인천지역 의사회, 한의사회 회장 등과 3개 단체 공동으로 인천일보, 경인일보 등 지역 신문들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의료법 개악에 대한 문제를 기사화하는 등 적극적인 언론플레이를 할 예정이다.


광주지부(회장 김낙현)는 최근 임시이사회를 통해 470여명 전 회원이 버스를 이용해 과천벌 집회에 참석키로 결의 했으며, 지역 의사회, 한의사회 등과 공조, 당일 자율 휴진에 전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경기지부(회장 김성일)는 이번 투쟁이 한번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부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기획, 홍보, 조직 동원, 재정분과를 별도로 만들었으며, 비상시 이를 즉각 가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다.
특히 지난 14일 2400여명 경기지부 전 회원들에게 유인물 발송을 통해 행동 강령을 배포하고 각 시군분회 회장들의 책임 아래 비상 연락망을 작성, 분회별로 조편성 및 조장을 임명해 최대한 회원 참여를 독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궐기대회에 경기지부는 1000여 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원지부(회장 고헌주)는 지역 특성상 분회가 함께 모이기가 힘들어 일단 유선 상으로 가능한 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16일 현재까지 회원 300명 중 150명에서 200명 정도가 전세버스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지부(회장 신두교)도 전 회원이 휴진을 하고 이번 궐기대회에 참석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해 놓은 상태며, 최소 300∼4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북지부는 궐기대회 당일 자체 팀 조끼를 입고 참석해 경북지부의 의지와 단합된 힘을 과시할 계획이다.
한편 일부 지부들은 궐기대회 참석 외에도 기금을 모금하는 등 투쟁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부(회장 신성호)는 이번 궐기대회에 최소 400여명 이상의 회원들이 버스를 전세내 참석할 예정으로 총회를 통해 성금 등 구체적인 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부산시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조무사회 등과 공조해 부산지역 4개 직능단체별 임원 및 구(군)회 회장, 총무가 참석하는 별도 궐기대회를 열고 강력한 투쟁 의지를 다졌다.
대전지부(회장 기태석)는 지난 12일 의료법 개정과 관련해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과천 궐기대회에 전 회원이 동참키로 결의했으며, 의료정책개발기금을 1인당 50만원씩 모금해 기금 일부를 이번 과천집회 참여지원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키로 했다.
울산지부(회장 이동욱)는 회원 300명 중 대략 200명 정도가 버스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