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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개악저지 투쟁 모금 전국 확산

관리자 기자  2007.03.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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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5천만원, 경남·경기지부 2천만원 쾌척
의료법 개악저지를 위한 성금 모금 계좌번호


외환은행 630-005469-531(예금주:대한치과의사협회)


의료법 개악을 반대하는 회원들의 투쟁열기가 달아오르면서 각 지부에서 의료법 개악저지를 위한 성금이 치협에 답지하고 있다.


그 가운데 서울지부를 비롯한 경남지부와 경기지부가 가장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지부(회장 김성옥)는 20일 오후에 치협에 의료법 개악저지 투쟁 성금 5천만원을 특별 기금 명목으로 전달했다.
김성옥 회장은 “치협에서 일선 회원들의 뜻을 잘 파악해 의료법 개악 저지 선봉에 서 달라는 뜻에서 이와 같은 성금을 전달했다”면서 “서울지부도 치협에 힘을 더욱 실어주는데 최선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지부(회장 노홍섭)은 지난 19일 오전 의료법 개악저지 투쟁기금으로 사용해달라며 2천만원을 치협에 쾌척했다.


경기지부(회장 김성일)도 궐기대회 하루 전날인 20일 치협에 2천만원을 송금했다.
경기지부 김성일 회장은 치협 의료법 전면개정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궐기대회에서 1500명이 넘게 참석할 예정이다.
경남지부 우진오 원장(진해 우치과의원)이 지난 개인적으로 투쟁기금 100만원을 투쟁기금으로 치협에 전달했다. 우 원장은 진해분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평소에도 지역 선후배 사이에서 항상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또 경남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김한경)이 20일 과천 총궐기투쟁에 상경하는 경남지부 회원들을 위해 400만원 전달하고 격려했다.
노홍섭 경남지부 회장은 “의료법 저지투쟁을 위해 경남지부 회원 모두는 강력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경남치과신협을 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신협에서도 이번 의료법 저지를 위한 기금모금에 적극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부에서 투쟁기금을 모아 중앙에 전달한 경우는 거의 드물어 경남지부의 투쟁기금 전달은 이번 의료법 개정에 대한 전국 회원들의 투쟁열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 전국 지부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협 의료법 전면개정 비상대책위원회는 경남지부에서 성금 2000만원을 쾌척한 소식을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전국 회원들에게 알리고 회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치협 비대위 위원인 이원균 공보이사는 “경남지부를 비롯해 회원들께서 자발적으로 나서 성금을 기탁해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투쟁과정에서 의료법 개악을 반드시 저지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투쟁기금이 필요한만큼 회원들이 참여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회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투쟁기금 모금은 지난 15일 박종수 의장과 김계종 부의장 등 의장단과 김우성·김명수·염정배 감사 등 감사단이 함께 200만원을 기탁한 것을 계기로 전국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또 치협 임원일동도 성금 300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한편 광주, 대전, 울산, 제주지부 등에서는 의료법 저지 등에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기금을 모으기로 총회 및 임시총회에서 결의하고 기금을 모금중에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