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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총궐기대회 투쟁! 투쟁!

관리자 기자  2007.03.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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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동참 7천여명 넘을 듯
20일 현재


20일 현재 전국 회원이 총 궐기하는 투쟁의 날이 내일로 다가오면서 치협을 비롯한 범의료 비상대책위원회와 지부에서는 상당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결전의 날이 밝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치과의사, 한의사, 의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인들과 직원, 의료인 가족 등 10만명이 총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궐기대회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치루면서 의료법 개악을 결사반대하는 의료인들의 투쟁의 모습을 강력히 전달할 방침이다.
지난 20일 오전까지 치협이 파악한 치과의사 참여 예상자수는 서울 2000여명, 부산 404명, 대구 300명, 인천 250명, 광주 130명, 대전 325명, 울산 110명, 경기 1500명, 강원 220명, 충북 250명, 충남 200명, 전북 200명, 전남 150명, 경북 300명, 경남 400명, 제주 15명 등 6750여명으로 잠정 집계돼 70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치협 의료법 전면개정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성모 협회장)은 총궐기대회를 이틀 앞둔 지난 19일 치협회관에서 당일 준비사항과 지부 참석현황을 확인했으며, 임직원 업무분담, 현장에서 외칠 구호, 대회사 및 연대사 등을 수정하는 등 세심한 준비를 마쳤다.
치협 김성욱 총무이사, 이원균 공보이사, 김영주 보험이사가 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는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이후 거의 매일 실무위원회 및 전체회의를 개최해 당일 궐기대회 진행사항을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범의료 비상대책위는 지난 17일과 19일 오전 7시 잇달아 전체회의를 열고 행사장 배치, 효과적인 현장 이벤트, 식전공연, 당일순서 등을 세밀하게 조정했으며, 대국민 호소문과 대정부요구안, 투쟁결의문 등을 가다듬었다.


치협도 궐기대회가 임박했음을 지속적으로 회원들에게 홍보하면서 당일 행사장에서 필요한 방석, 모자, 리본, 어깨띠, 플래카드, 피켓 등을 준비하며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치협은 지난 19일자 동아일보 2면 하단에 치협의 입장이 담긴 대국민 홍보광고를 4개 의료단체와 공동으로 게재해 의료법 개정의 문제점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렸다.
지부에서도 경남지부와 대전지부에 이어 지난 16일과 17일 광주, 충남, 부산, 충북, 제주지부 등 5개지부가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과천집회에 대거 참석할 것을 결의하는 등 투쟁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날 궐기대회는 참여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커짐에 따라 지난 2월 11일 열린 집회장소와 옆 공터를 함께 사용하게 되며, 치협은 중앙 무대 우측에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3개 단체가 나눠 준비한 식전문화공연에 이어 오후 2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총궐기대회는 4시경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국민건강 장례식 퍼포먼스와 의료인들의 분노를 표출하는 물풍선 던지기, 희망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