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 5대 메가트렌드 보고서
향후 의료산업은 맞춤의료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며 특히 U-Health의 보편적 성장으로 인해 시장규모가 오는 2015년 3백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됐다.
삼성경제연구소(이하 SERI)가 최근 발간한 ‘의료산업의 5대 메가트렌드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의 의료산업 동향은 ▲맞춤의료(Personalized medicine)의 발전 ▲바이오가 주도하는 의료산업 ▲U-Health의 보편화 ▲의료서비스의 글로벌화 ▲소비자주의(Consumerism)의 확산 등 5가지로 요약된다.
특히 맞춤의료와 관련 보고서는 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따라 의약품의 효과 및 부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특성에 맞춘 의약품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질병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의 발전으로 개별 환자에 특성화된 치료와 처방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또 U-Health의 보편화로 인해 개인의 건강정보가 전 생애를 통해 축척됨에 따라 의료서비스가 단발성 질병치료에서 평생치료 개념으로 확장될 것이며 U-Health의 시장규모가 2004년 10년 10억 달러에서 2015년 3백40억 달러로 연평균 25% 성장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아울러 의료서비스 시장 개방이 더욱 확대돼 국제화가 가속, 의료서비스 가격이 낮은 국가를 중심으로 이 같은 기류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건강 및 의료정보의 활용으로 인해 소비자의 권리의식이 고양되는 ‘소비자주의’의 확대와 관련 소비자에게 건강과 의료공급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즈니스가 최근 급격하게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SERI 보고서는 이와 관련 신사업의 기회를 헬스와 바이오에서 포착해 차세대 전략사업을 모색해야하며 소비자의 ‘니즈’에 주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