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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개악 강력 투쟁” 한의협 대의원 총회서 결의문 발표

관리자 기자  2007.03.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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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의료법 개정안의 전면 거부와 함께 강력 투쟁을 결의했다.
한의협은 지난 18일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 5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전체 대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이 같이 결정하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서 한의협은 “한의협 대의원총회는 작금의 의료법 개악으로 인해 사상 초유의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있는 사태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하며,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보건의료인을 경악시키는 추악한 작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협은 “보건복지부가 의료체계의 근간을 붕괴시키는 개악 중의 개악을 계속 강행하려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온 국민과 함께 개악 저지운동에 나설 것임을 엄숙히 선언한다”며 “의료법 개악을 결코 수용할 수 없으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분연히 일어나 총궐기로 기필코 분쇄할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또 “개악으로 얼룩진 의료법 개정을 계속 강행한다면 우리 한의계는 총궐기는 물론 면허증 반납, 전면 파업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사생결단의 각오로 개악안이 전면 철폐될 때까지 총력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