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시·도지부 정기 대의원총회 ‘성료’ 성명서 발표…과천 집결 총력전

관리자 기자  2007.03.26 00:00:00

기사프린트

부산지부


부산지부(회장 신성호)도 의료법 개정 반대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개악 저지를 위해 적극 투쟁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부산지부는 지난 17일 지부 회관에서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1일 의료법 개악저지를 위한 과천 궐기대회에 전 회원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아울러 21일 당일 종합병원을 제외한 전 회원의 휴진을 포함해 의료정책 개발성금으로 회원당 30만원을 모금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향후 성금 및 관련사안은 각 구회에 일임키로 했다.
특히 부산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현재 진행중인 의료법 개정을 즉각 중단하고 의료계와 의료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하는 방안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무적회원 관리 문제와 관련해 개원 회원과 비개원 회원, 폐업 및 휴업, 전출 회원 등을 면밀히 파악, 철저한 회원 관리를 비롯해 회비 납부율 증가를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부정치과의료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포함한 환자와의 의료분쟁 예방, 시민 대상 구강보건홍보 캠페인, 시설 양로원 및 고아원 등 대민봉사사업 활성화 방안 등 각종 현안들이 검토됐다.


2007년도 주요 사업으로 ▲무적회원 입회독려 및 회원 신상 관리 철저 ▲SEAFEX 종합학술대회 성공개최 ▲대민 구강보건 활동 및 봉사사업 강화 ▲구강보건의 날 행사 및 구강보건홍보 책자 제작 배포 ▲지부 홈피 관리 및 자료구축 강화 ▲회원 친목 및 유대강화 ▲대언론 홍보 강화 등이 추진되며, 2007년도 예산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4억7천여만원으로 통과됐다.
신성호 회장은 “지난해는 감염문제를 비롯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문제 등 회원들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올해도 의료법 개악으로 의료계가 혼란에 빠져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전 회원이 일치단결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회장은 “회무 추진에 있어 회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남은 임기동안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충실히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성모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재영 치협 부회장은 그동안의 회무 추진 활동사항에 대해 설명하며 의료법 개악과 관련해 “지금껏 한 사안을 갖고 치과의사를 비롯해 의사, 한의사가 함께 공조한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의료법이 올바로 개정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재영 치협 부회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조갑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 손우성 부산치대 학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