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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기금 동참 기준 차등 적용

관리자 기자  2007.03.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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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부


광주지부(회장 김낙현)가 과천 궐기대회 참석과 의료법 개악 저지 투쟁을 위한 대의를 한 곳에 모았다.
광주지부는 지난 16일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제17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어 의료법 개악 반대 과천 궐기대회 참석, 임원 선거 제도 개선, 예결산안 심의 등 주요 지부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21일 열린 의료법 개악 궐기대회와 관련 전 회원이 참석하는 것으로 결의하는 한편 참여한 회원과 불참한 회원으로 차등을 두는 기금을 조성키로 결정, 의료법 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지부 차원의 참여 근거와 실질적 지원 방식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분담금의 액수와 참여 회원 및 불참 회원이 내야 할 차등의 규모는 집행부에 일임키로 했다.


또 최근 치위생과 학생 실습 과정 등에서 관련 적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는 대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차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키로 했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지난해 구강검진 사업의 결과를 보고 받는 한편 이와 연동해 내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어 집행부 의안인 (가칭)학회 통합추진안에 관한 건을 다음달 치협 대의원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그러나 이날 총회의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임원 선거 제도 개선안의 경우 정족수 미달로 인해 회칙 개정이 아쉽게 무산돼 향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재논의키로 했다.
이날 총회 개막식에는 안성모 협회장을 비롯, 박종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허정 광주시의사회 회장, 오희균 전남대 치전원장, 김동기 조선치대 학장, 조영곤 조선대 치과병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낙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 구강 건강을 위협하고 의료체계를 붕괴시키는 의료법 전면 개정에 대해 반대하며 전 회원은 과천 궐기대회에 참여해 국민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한 의료법이 우리 모두를 위한 입법 개정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축사를 대신해 지난 15일 열린 의료법 개정 관련 공청회 장외에서 발표한 3개 단체 공동 성명서를 낭독한 후 “21일 과천 궐기대회에 광주 지부 전 회원들도 꼭 동참해서 협회에 힘을 실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에서는 지부를 위해 노력한 회원 및 유관단체 인사들에 대한 감사패, 공로패, 감사장 및 표창장이 각각 수여됐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