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투쟁 대응·경과 설명
○…이날 총회에서는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대의원들의 투쟁 결의와 함께 구체적인 방법론을 숙의. 노경완 광주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산업화라는 미명아래 호객행위까지 인정하고 유사의료행위 만연으로 국민을 현혹, 혼란시킬 수 있는 범법조항의 확대로 의료인과 환자의 불신을 조장할 수 있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심히 우려 된다”고 성토.
이어 안성모 협회장은 20여분에 걸쳐 그 동안의 경과 및 협회의 대응을 설명하고 “유사 이래 의료인 3개 단체가 공동 투쟁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치협이 이 같은 과정에서 항상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믿어 달라.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으니 지부 회원들도 협회를 중심으로 한 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
임원선거 회칙 개정안 부결
○…이날 총회 주요 안건 중 하나였던 임원 선거에 관한 회칙개정안은 정족수 미달로 통과되지 못하고 임시대의원 총회 등을 통해 다시 논의키로 결정.
특히 전형위원회에서 선출, 간선제, 직선제 등 3가지 안이 기본 토대가 된 이 개정안은 그동안 지부 회장 경선에 대비한 규정이 미비하다는 인식아래 지난 2005년 9월 문영태 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법제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해온 것으로 이번에 논의가 연기된 것에 대해 문 위원장을 비롯해 박종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등 참석 대의원들이 큰 아쉬움을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