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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코디, 의사와 친해요”

관리자 기자  2007.03.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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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와 갈등 가장 커


병원코디네이터의 경우 간호사와의 갈등은 큰 반면, 의사와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병원서비스경영센터가 지난 1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병원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병원 내 갈등이 가장 심한 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터넷 설문을 통해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병원코디네이터와 간호사 간의 갈등이 가장 크다’고 답변한 사람이 29.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의 갈등이 24.20%로 뒤를 이었다.
또 ‘병원코디네이터와 간호조무사 간의 갈등이 크다’는 의견이 22.58%, ‘간호사와 의사’간 갈등이 크다는 의견이 16.13%를 차지했다.


반면 ‘병원코디네이터와 의사와의 갈등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힌 답변은 8.07%에 불과해 병원 내에서 코디네이터와 의사는 친밀감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병원서비스경영센터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의사와 간호사’ 및 ‘의사와 코디네이터’ 간에는 비교적 불신감이 적은 반면 ‘코디네이터와 간호사’ 그리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사이에는 갈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이번 분석결과 병원코디네이터의 역할에 대한 간호사의 이해 및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의 업무 영역에 대한 구분을 명확히 해둘 필요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