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은 지난 14일 한양대학교 병원 및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소아암으로 고생하는 환아 3명에게 각각 치료비 5백만원과 격려금 1백만원(총 1천800만원)을 전달하고 환아의 쾌유를 빌었다.
이번에 후원하는 환아는 최모양(여 1세, 2006년 12월 윌름즈종양진단을 받고 현재는 항암치료 입원 중임), 오모양(여 17세, 2004년 12월 골육종 진단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 중임), 박모양(여 10세, 2006년 11월 악성종양 진단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 중임) 등 3명이다.
김 원장은 “심평원 직원들의 급여 중 일부를 모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난치병 환아들을 지원해 심평원의 업무성격에 맞게 국민건강보호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심평원 직원들이 오히려 작은 나눔의 기회에 참여함으로써 정신적인 위로와 기쁨을 느끼는 도움을 받고 있으며 모아진 성금이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또 지방이전 예정지인 강원도 원주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상애원과 장애인복지시설 마가렛사회복지회, 예사랑원을 방문해 후원금 1백만원(총 3백만원)을 전달했다.
심평원의 소아암 백혈병 환아 돕기 ‘With-U 함께해요’ 캠페인은 11회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18명의 환아들에게 1억2천5백만여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그동안 희귀·난치병 환아 지원을 했으나 앞으로는 사회복지시설 기부 등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