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치료가 무조건 까다롭다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연수회가 열렸다.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정 훈·이하 턱관절협회)는 지난 17, 18일 양일간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세미나실에서 ‘제26기 스프린트 및 턱관절세정술 연수회’를 열었다.
‘턱관절세정술(Arthocentesis)의 적응증과 술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연수회에는 32명의 개원의, 공보의 등이 참석해 턱관절협회의 소중한 치료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단기 집중 연수회의 성격을 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 훈 회장을 비롯, 이한주 부회장, 이종호 교수, 김영균 교수, 이부규 교수 등 19명의 턱관절 전문가들이 대거 연자로 참여한 가운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첫날인 17일 정 훈 회장은 첫 강연인 ‘TMD의 치료계획 및 턱관절 세정술의 적응증 선택’ 강연에서 TMD의 분류를 설명하는 한편 턱관절세정술의 기원과 용도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
아울러 김영균 교수가 ‘턱관절세정술 기법’, 정 훈 회장이 ‘턱관절세정술과 동시에 시행되는 Hyaluronic Acid 주입 및 초미세직경내시경술’을 주제로 각각의 술식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실시했다.
또 이어진 강의에서 이부규 교수는 ‘턱관절세정술의 임상적 적용 증례’, 안강민 교수는 ‘턱관절세정술의 합병증 및 주의사항’, 이종호 교수는 ‘턱관절세정술로 치료 불가능한 증례의 선별방법 및 치료방법’, 양병호 교수는 ‘턱관절세정술 전후의 스프린트 치료’를 주제로 한 강연을 각각 진행했다.
연수회 둘째 날인 18일에는 김영균 교수의 턱관절 세정술 시연회에 이어 턱관절협회 소속의 연자 18명이 나서는 턱관절세정술 실습이 함께 진행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 훈 턱관절협회 회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26회 연수회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스프린트 및 세정술 연수회를 한 차례 더 가질 예정이며 중국의 칭다오 구강병원과의 교류도 지속해 나가는 등 이번 상반기에도 턱관절협회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