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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치과의사회·여자의사회·여한의사회

관리자 기자  2007.04.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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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사단체협 ‘여의주’ 출범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여한의사회 등 3개 단체가 참여하는 여성의사주요단체협의회(이하 여의주)가 탄생했다.
이들은 앞으로 의료법 개정의 문제점에 대한 각 단체간 의견을 공유하면서 의료법 개악 저지에 합심키로 결의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여한의사회 등 3개 단체는 지난달 1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첫 공식 모임을 갖고 여의주 발족에 합의했다.
김경선 대여치 회장이 제안하고 박귀원 여의사회 회장이 주최한 이번 모임에는 김영숙 여한의사회 회장 등 각 단체 회장과 부회장, 총무이사, 공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여의주 참석자들은 “최근 여의사 수가 급증하고 있고 의료환경 또한 급변하고 있는 만큼 여의주가 시대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 했다.
여의주는 특히 이날 “의사로서 진정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한국 의료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직능간 차이를 넘어 의료법 개악 저지에 합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의료법 개정의 문제점에 대해 각 직능 단체간 입장과 의견을 공유키로 했다.


특히 ▲투약을 의료행위에서 제외한 부분 ▲엄격히 단속해야할 유사의료행위를 인정한 부분 ▲간호조무사의 보조행위규정 ▲간호진단 명시 ▲환자의 유인알선을 허용한 부분 등의 내용을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으며 의료법 개악을 반드시 저지하기로 결의했다.
김경선 대여치 회장은 “여성의사 비율이 소수였던 과거와는 달리 여의사들의 수적 증가가 이뤄졌다”면서 “여의주는 앞으로 후배 여의사들을 이끌 수 있는 리딩그룹으로서 여의사의 권익신장과 차별 개선 등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의주는 앞으로 년 3회의 정기 모임과 각 단체의 주요 활동 시 지지 방문 등을 통해 각 단체의 활동을 서로 지지하며 공조키로 합의 했으며 7월 중 대여치 주최로 첫 정기 모임을 갖기로 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