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안면외과장 등 역임… 병원 설립 중추적 역할
강릉대학교 치과병원 신임 병원장에 박영욱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박 신임 병원장은 지난달 30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지난 1일부터 오는 2010년까지 3년 임기의 병원장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장범석 병원장에 이어 제5대 병원장을 맡게된 박 신임병원장은 오는 11일 강릉대 치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 병원장은 강릉대 치과병원 설립 당시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병원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구강악안면외과장을 역임하면서 강원도에서 유일한 치과병원 수술 및 입원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등 병원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이번 병원장 공모에서 비전있는 병원경영계획과 경영실천계획 등을 제시, 이사회 추천을 거쳐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박 병원장은 “장기적 발전방안 모색을 통해 최고의 치대병원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병원장은 ▲치과대학병원의 순기능 회복을 통한 교육·연구병원으로 매진 ▲병원 수익 개선을 위한 장·단기 청사진 마련 ▲병원 구성원의 행복 추구를 병원경영 이념과 목표로 제시했다.
신임 박 병원장은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양대 의대 전임강사를 거쳐 지난 1997년부터 강릉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 병원장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평의원,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기획이사, 대한구순구개열학회, 대한치과마취학회 회원, 국제임플란트치과의사회, 대한생화학, 분자생물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