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네트워크
예네트워크가 지난달 23일 중국 심천 중심가에 예메디컬센터 심천을 정식 개원했다.
예메디컬센터 심천은 예네트워크의 해외진출법인인 YMH(예메디컬홀딩스)가 2년간의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설립한 병원으로 총 200평 규모에 치과와 성형외과가 입점하고 있다.
예메디컬센터 심천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하정수 대표는 “지금껏 국내 의료기관의 진출이 없었던 탓에 의료계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심천은 중국에서 가장 일찍 개혁과 개방이 실시된 대외무역 중심도시로 홍콩과 매우 가까워 금융의 중심지인 홍콩 시장까지 겨냥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또 “예네트워크의 ‘최고급 Luxury Clinic’ 모델이라면 관광· 무역 등이 활발한 심천은 물론 지리적으로 인접한 홍콩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개원식에 참가한 예네트워크 박인출 대표는 “경제성장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수준이 낙후된 심천지역에 서울 강남수준의 병원이 개원한다는 것은 교민들 뿐만 아니라 현지 중국인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심천뿐 아니라 홍콩지역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네트워크는 현재 11개의 해외의료네트워크 (직영병원 2개소, 프랜차이즈 9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호치민, 중국 상해, 북경, 동북3성, 심천지역 진출을 바탕으로 올 한해 중국 네트워크 25개, 2010년까지 베트남 네트워크를 25개로 확장 한다는 계획이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