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하나원 등 5개 진료소에서 모범적으로 치과진료봉사를 전개해온 (사)열린치과의사회(회장 안창영)가 충남 예산군 대술면 대술감리교회에서 제 6진료소를 개소했다.
열치의 충남 예산 대술 진료소는 치과의료 사각지대인 농촌 주민들을 위해 박우찬 고문이 교회측과 협의를 거쳐, 진료소를 마련하고 열치가 장비 및 재료를 제공해 지난 1일 문을 열게 됐다.
열치의 제6 진료소 운영을 맡은 박우찬 고문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진료소의 시설과 장비 등을 설명하고, 미리 예약한 첫 환자의 진료를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당분간 격 주마다 예약 위주로 환자를 받을 계획이지만, 예산시치과의사회(회장 박경하)의 협조를 얻을 경우 매주 진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창영 회장을 비롯해 신덕재·이수구·박우찬 고문, 김현덕·권택견·박영섭 부회장과 박영채 총무, 이윤상 재무, 기세호 후생, 한기훈 섭외이사가 참석했고, 대술감리교회에선 원영은 목사와 교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개소식에는 예산시치과의사회 박경하 회장과 이용길 총무도 참석, 봉사진료소 개소를 축하해 줬다.
안창영 회장은 원영은 목사와 함께 현판식을 가진 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열린치과의사회의 그동안의 활동을 설명하고 “농촌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노인분들이 치과진료소를 많이 이용,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