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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치과의사 급여 진료 ‘왕성’ 보험 진료비 최고…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높아

관리자 기자  2007.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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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분석


40대 치과의사의 연간 보험 진료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치과의원이 97~06년까지 10년간 6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하 공단)이 ‘2006년 의원급의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치과의원의 급여 진료비의 경우 40대가 8천8백58만여원으로 가장 진료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30대 역시 8천6백72만원으로 거의 대등하게 쫓아오고 있고, 20대는 7천1백61만원으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50대가 되면서 진료활동이 줄어들어 50대에는 연간 6천5백76만원의 급여 진료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60대에는 3천2백1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진료비를 성별로 분석하면 남성과 여성에 차이가 나타났는데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높은 진료비를 보이고 있었으며, 남성의 경우 40대를 정점으로 진료비가 점점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으나 여성의 경우 30대에서 가장 왕성한 진료활동을 보이고 40대부터 점점 줄어드는 경향을 나타냈다<표 참조>.


 
반면 한의원의 경우 30대에서 가장 진료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와 50대 이상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높은 진료비를 보였다.
치과의원의 기관 수와 관련 97년 7476개소이던 것이 2006년에는 1만1871개소로 60% 가량 증가했으며, 97년부터 2000년까지 연평균 700개소가 증가하나 2001년 이후에는 400개소 정도가 늘어나고 있다.


의원도 97년 1만4163개소에 비해 2006년에 2만2945개소로 62%가량 증가해 치과의원과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으나 한의원의 경우 97년 4016개소에서 2006년 8808개소로 119% 증가했다.
치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여자치과의사는 1만1870명 중 1995명으로 16.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