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극복 다양한 술식 제시 ‘주목’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7, 8일 이틀간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정재영) 2007년 춘계학술대회(준비위원장 김현철)가 지난 7일과 8일 각각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와 한양대 서울병원에서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간 열렸다.

‘임프란트 시술의 한계 극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첫날 ‘임프란트의 세계적인 흐름’을 들을 수 있는 해외연자 특강과 성공적인 임프란트를 위한 연조직ㆍ골이식ㆍ보철 해법 등의 내용을 다룬 국내연자 강연 등이 진행됐다.

해외연자 특강에서는 일본구강외과학회 이사장이자 구강외과 전문의인 호시노 박사가 ‘새로운 삼차원 화상을 이용한 Navigation Surgery에 관한 술전 계획과 각종 증례’를 주제로 컴퓨터상에서 술자가 최상의 위치를 선택하면 생산시스템에 의해 수술을 위한 Template를 제공하고 이에 따라 식립을 하는 Simplant System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골이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칸버그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 교수는 ‘불량한 골량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골이식술’을 주제로 그동안의 연구에 근거한 과학적인 자료와 증례를 통해 “이종골 보다는 자가골 이식이 임상적으로 더 성공률이 높고 장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날 해외연자 특강과 더불어 ‘연조직 문제의 극복’을 주제로 한 국내연자 강연에는 김태일 서울치대 치주과 교수, 양승민 성균관의대 치주과 교수, 정회웅 미르치과병원 원장, 허 익 경희치대 치주과 교수 등이 임프란트 시 고려해야 할 다양한 연조직 관련 술식과 해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골이식 문제의 극복’을 주제로 오상윤 경희치대 외래 교수, 이명호 명인치과 원장, 지영덕 원광치대 구강외과 교수 등이 각각 Bone Graft의 술식 및 합병증의 처지, PRP를 이용한 Full Mouth에서 손쉬운 접근, Sinus Graft의 술식 및 합병증의 처치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 ‘보철적 문제의 극복’을 주제로 김정호 서초부부치과 원장, 김태영 김홍기치과 부원장, 박원희 한양의대치과 보철과 교수가 Internal Connection Type Implant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 증례에 따른 임프란트 보철의 적용, 임프란트 보철과 교합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학술강연에 앞서 오전에는 인증의 증례 발표와 더불어 해외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팽준영 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치조골 재생을 위한 Periosteal Expansion Osteogenesis’에 대한 내용을 강연했다.

또 치과위생사들을 위해 마련된 강연에서는 한세진 단국치대 교수가 임프란트 수술을 위한 기구의 관리와 수술장 관리, 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상태에 대해 강연했으며 한양금 대전보건대 교수가 다양한 성격의 환자와 성공적인 대화를 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학회 인증의 후보들과 인증의들이 좀더 전문화된 지식을 듣고 관련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된 8일 ‘인증의를 위한 특별 교육 강연’에는 김현철 리빙웰치과병원 원장, 김태영 김홍기치과 부원장, 황경균 한양의대 치과 교수, 이종혁 단국치대 보철과 교수, 김태인 파란치과 원장, 라성호 서울미소치과 원장 등이 연자로 나서 골이식술과 관련된 다양한 증례들을 동영상을 통해 강의해 술자와 함께 보면서 토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철 술식에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zirconia abutment를 활용하기 위한 전문 지식과 무치악 환자에 대한 증례 분석, 디지털 영상의 임상 활용에 대한 강연이 열렸다.

정재영 회장은 “최근 개원가에는 골 부족과 같은 문제서부터 심미적인 완성도를 높이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개원가의 이러한 변화 흐름을 반영해 임프란트 시술의 한계를 극복 할 수 있는 다양한 팁을 제시하는 강연을 준비했으며 특히 이러한 강연들이 철저하게 검증된 연자들에 의해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술기 위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만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