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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학술대회 김 현 철 준비위원장

관리자 기자  2007.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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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란트 강연 표준화
  검증된 연자 배출 시급”


“국내 치과 임프란트 강연의 표준화 및 검증된 연자 배출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린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정재영) 2007년 춘계학술대회의 모든 책임을 맡은 김현철 준비위원장은 “최근 소보원 발표처럼 임프란트 관련 의료사고가 늘고 있으며 학회를 통해서도 의료사고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접수 건수가 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준비위원장은 “최근 의료사고가 늘고 있는 것은 검증 안된 연자에 의해 무분별하게 운영되고 있는 각종 사설 치과계 연구회 등에서 익힌 술식을 그대로 적용하거나 학술대회에 잠깐 참가해 급하게 익힌 술식을 그대로 임상에 적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국내 치과계에도 인증된 공인 커리큘럼이 조속히 마련돼야 하고 이를 통한 강연의 표준화를 통해 실력과 술기를 정확히 갖춘 연자를 배출, 제대로 된 강연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김 준비위원장의 주장이다.


김 준비위원장은 이에 “치협 인준학회인 이식학회에서는 이처럼 강연 표준화를 통한 검증된 연자 배출을 위해 학회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증의를 위한 특별 교육 강연’을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함으로써 양보다는 질을 강조한 정확한 술기위주의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 이 같은 강연 표준화를 위한 노력이 전체 치과계 차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준비위원장은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래 치과위생사나 코디네이터 교육 등이 너무나 상업적으로 바뀌는 현실을 우려, 진정한 환자의 마음을 읽는 법을 먼저 습득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문적, 윤리적인 부분에 중점을 둔 강연을 준비했다”면서 “이 부분 역시 학회차원서 지속적으로 교육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