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각 시·도지부에서 올라온 일반의안도 40건에 달해 회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다뤄지는 일반의안은 집행부에서 상정한 3건을 비롯해 전국 지부서 상정한 40건 등 모두 43건에 이른다.
특히 최근 가장 큰 이슈인 의료법 전면개정에 대한 대책과 대국민 홍보, 특별기금 마련 등에 대해 상당수 의안이 지부서 상정됐으며, 또 지난해 말 불거진 연말정산을 위한 소득자료 제출 문제와 관련한 소득세법 개정 및 대체입법 추진을 포함해 복식부기 의무 및 사업자계좌 개설신고에 대한 홍보, 카드 수수료율 인하 등 세무정책에 대한 안건도 다수 상정돼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구강보건팀 존속을 위한 대정부 투쟁 등에 대한 안건도 제기돼 관심을 끌 예정이다. 또 치협 정책연구소 설립 및 지원에 관한 논의와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시행과 관련한 전문의 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치협 회장 상근제 신설에 대한 안건을 포함해 ▲동네치과 살리기 ▲FTA 체결이 치과계에 미칠 영향 및 대책 ▲감염방지 비용 현실화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정원 감축 ▲협회 회계의 외부감사 의뢰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또한 ▲여성 대의원수 증원 ▲각 대학에 윤리학과 교과과정 채택 및 교과서 제작 촉구 ▲과대광고에 따른 지침 마련 ▲의료분쟁조정 관련법안 제정에 대한 대책 ▲협회 미가입 회원 대처방안 ▲학회 통합추진안 ▲치과재료 가격 현실화 ▲평일 및 토요일 진료비 할증시간 조정 ▲대국민 홍보 강화 방안 등도 일반의안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치협 집행부에서도 ▲협회 종합학술대회 매년 개최 건과 ▲(가칭)치과의사심화교육수련제도(AGD) 실시 ▲윤리위원회 위원 선출 건을 일반안건으로 상정, 논의가 이뤄질 방침이다.
신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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