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
200여명 어린이 수용 가능
Fun Zone-Exciting Zone-Enjoy Zone.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삼일간 코엑스 신관 및 대서양홀에서 열리는 제46회 치협 종합학술대회에서는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된다.
치협 학술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안창영)에서는 주말에 열리는 학술대회에 회원들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부모가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레크리에이션 전문업체인 OK레크레이션에 위탁해 놀이방을 운영하기로 했다.
OK레크레이션은 레크리에이션 전문업체로 2001년 창사 이래 수천 건의 체육대회, 워크숍, 송년회, 영어 레크리에이션, 교회 레크리에이션 등의 행사를 진행해온 업체이다.
업체 측에서는 놀이방을 학술대회 행사에서 소외되는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마련하고 특히 어린이들이 보고, 느끼고, 움직이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놀이방은 16일과 17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종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 마련될 예정이며, 200여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방에서는 Fun Zone, Enjoy Zone, Exciting Zone을 운영, 만화영화 상영과 함께 소공자와 금도끼·은도끼 등 인형극도 진행한다.
또 페이스 페인팅, 솜사탕, 팝콘, 매직풍선 삐에로, 어린이 놀이터를 계속 운영할 계획에 있다.
아울러 놀이방에는 20명의 진행요원을 배치해 아이들의 안전 사고에 대비하며, 치협에서는 특히 전문 의료진으로 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해 예기치 못한 응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간단한 응급 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대회장 인근 종합병원 등과 연계한 의료지원이 이뤄지도록 대처할 계획이다.
한 여성 회원은 “주말에 열리는 학술대회에 참석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아이들”이라며 “엄마의 역할과 직장에서의 역할이 양립되면서 아이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 항상 아쉬웠다. 학술대회에서 놀이방을 운영한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참석해볼까 한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