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복지부 치아홈메우기사업 치아우식 예방효과 개선 큰몫

관리자 기자  2007.04.23 00:00:00

기사프린트

보건복지부가 강원도 춘천시 등 전국 42개 시 지역의 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치아홈메우기사업의 치아우식예방효과가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복지부 구강보건팀은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2년부터 전국적으로 치아홈메우기사업 등을 실시한 결과 12세 아동의 우식경험영구치수는 ‘06년에는 2.2개로 감소하고, 치아우식유병률은 26.1%로 줄었다”며 “이러한 결과는 그 동안의 구강건강추세를 전환하는 놀라운 수치”라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지난 2002년부터 치아홈메우기사업을 구강보건정책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전국 시 지역의 치아우식유병률이 감소했다”면서 “앞으로는 아동 치아우식예방을 위해 치아홈메우기사업을 단계적으로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단위 학교구강보건사업이 활성화돼 있는 강릉시에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생(만12세)의 구강건강수준을 2006년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전국 시지역 중학교 1학년생(만12세)을 대조군으로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지역단위 초등학교 구강보건사업의 치아우식증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정세환 강릉치대 교수는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구강보건사업평가대회 주제발표에서 “사업우수지역인 강릉시 중1년생에서 비교대상 전국 시지역 중1년생에 비해 영구치 우식증 경험도가 낮아 현재 추진 중인 지역단위 초등학교 구강보건사업의 치아우식증 예방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2003년도 전국 시지역 중1년생에 비해 영구치 우식증 경험도가 현저히 낮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