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이 지난 12일 신규직원 공개채용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23명 모집에 최종 3255명이 지원해 최고 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심사·전산·연구 모집분야별 최종 지원 현황은 행정 69대1, 심사 22대1, 전산 35대1, 연구 2대1로 전체 평균 응시율은 26대1이었다.
특히 행정직은 응시자격의 제한이 없어 69대1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연구직은 의학·약학·보건학·간호학 등 관련 석·박사를 모집한 결과 상대적으로 2대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심사직은 종합병원급 이상 또는 진료비 심사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경력자, 전산직은 전산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모집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같은 높은 경쟁률은 심평원이 그 동안 병·의원 등 요양기관 의료서비스에 대한 심사·평가 등의 사회적 역할이 지속적으로 증대한 결과 심평원 인지도 향상과 최근 청년들의 심각한 취업난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지난 17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를 했으며, 적성 및 사무능력 검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다음달 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