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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이론·실습 체계적 교육 내달 13일부터 총 8회 실시

관리자 기자  2007.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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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난도 임프란트 진료가 보편화되면서 진정법에 대한 개원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임프란트 시술시 효과적인 치과마취법 전반에 대한 탄탄한 기초이론을 통해 안전한 시술 노하우를 익힐 수 있는 ‘정주진정법 연수회’가 마련됐다. 대한치과마취과학회(회장 심광섭)는 ‘임프란트를 위한 정주진정법 연수회’를 다음달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서울대치과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 연다.


특히 이번 연수회는 치협 인준학회인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차원서 진행하는 만큼 강정완 연세치대 구강외과 교수, 김승오 단국치대 소아치과 교수, 김여갑 경희치대 구강외과 교수, 박창주 한양의대 치과 교수, 백광우 이대 목동병원 소아치과 교수, 이종호 서울치대 구강외과 교수, 황경균 한양의대 치과 교수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기초이론과 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김철홍 부산치대 치과마취과 교수, 김현정 서울치대 마취과 교수, 서광석 서울치대 치과 마취과 교수, 서길준 서울의대 응급의학과 교수, 유경상 서울의대 교수, 조비룡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함병주 한림의대 정신과 교수, 김붕년 서울의대 정신과 교수 등 마취 관련 전문 교수들이 참여해 보다 깊이 있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수회는 호흡기계, 심혈관계, 뇌신경, 약리학 등 진정요법의 기초가 되는 ‘기초의학’ 연수, 환자의 상태파악, 임상에서 많이 접하는 전신질환, 불안과 공포 조절 등에 대해 다루는 ‘임상기초’, 통증의 정의 및 조절, 진정법의 정의와 종류, 응급의학 개관, 국소마취 등에 대해 다루는 ‘진정법’연수 등의 커리큘럼으로 짜여졌다.


또 진정법과 연관된 합병증 치료, 국소마취 관련 합병증, 치과진료실에서의 응급처치, 비약물적 통증, 불안조절 등에 대해 다루는 ‘국소마취 및 응급처치’, 동의서, 기록지, 의료사고시 법적 책임문제, ADA Sedation guidelines 등을 숙지하는 ‘법’ 관련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어 환자감시 및 정주로 확보, 수액백을 이용한 돈 안드는 정주진정법, 실린지 펌프를 이용한 정주진정법, TCI를 이용한 정주진정법, 심폐소생술, 기도전문생명유지술 등에 대한 ‘실습’이 진행된다.


이번 연수회 전반을 전담해 진행하고 있는 김현정 교수는 “최근 개원가 진정법 시술이 늘고 있지만 공인 기관으로부터의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개원의들이 의료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우려하면서 “더욱 더 큰 문제는 검증되지 않은 개원가 진정법 연수회들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에 “국내에도 치과 치료를 위한 진정법에 관한 임상지침과 체계적인 교육과정 및 제도가 조속히 만들어 져야 한다”며 “이번 연수회는 치협 인준학회인 마취과학회 차원서 체계화된 교육 과정을 통해 원칙에 충실한 진정법 시술 풍토를 개원가에 확산 시켜 나기기 위해 마련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수회 수료 후에는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진정법 수료증 및 심폐소생술, 기도전문소생술 수료증이 수여된다. 등록 문의 02)2072-3866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