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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탄력

관리자 기자  2007.04.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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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시험기관 지정·센터 확장 등 가속도

 


고대 구로병원이 ‘치과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고대 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정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신상완 교수가 책임을 맡은 가운데 진행돼 오던 치과분야(임프란트, 치과 전반재료 및 기타)의 임상시험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신 교수는 “과거 의료기기 임상시험은 별도의 지정절차 없이 대학병원 또는 2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등에서 실시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임상시험의 공정성 및 전문성 등을 평가해 지정된 기관에서만 임상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신 교수는 “이번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으로 치과 의료기기 관련 모든 임상시험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치과의료기기 임상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신 교수는 또 “앞으로는 식약청에 시험책임자로 등록된 교수들에 한해서만 허가용 임상시험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로병원 치과센터 교수 대부분이 임상시험책임자 교육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5년 말 개소한 고대 구로병원의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내과, 외과, 치과, 기타 등 4개 분야로 나눠져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2년간 국제심포지엄을 통한 활발한 정보교류와 더불어 지역 내 디지털단지, 구로구청, 고려대 등과 긴밀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특히 올해 말 500여 평의 임상시험센터를 확장하기로 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 전문화를 선도해 왔다.
연구 및 허가용 임상시험을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는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02) 2626-1964로 연락하면 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