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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춘 원장의 치과경영 Q&A

관리자 기자  2007.04.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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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부터는 개원 시즌에 맞추어 핵심적인 개원준비 사항에 관해 궁금한 점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원을 준비하시는 원장님께서는 체크리스트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필요한 핵심 준비 사항 중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입니까?

먼저 개원 형태의 결정이 가장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치과 개원은 ‘공동 개원의 증가" 와 그에 따른 ‘치과 규모의 증가" 의 특징을 띠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원의라면 누구나 이러한 사항을 두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개원 형태와 규모의 결정은 자신의 진료 철학과 비전을 담는 것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원 경력이 전무한 경우라면 더욱 이러한 부분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공동 개원의 선택이 단순히 ‘이익 배분의 문제"라는 측면에서 고려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결국 갈등이 되는 요소는 진료 및 운영 철학과 장기적인 비전에 관계되는 부분이 됩니다. 주위의 선배들을 통해 여러가지 요소들을 파악해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입니다.

 

신규 개원과 기존 치과의 인수 개원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입니까?

개원을 준비하는 후배들이 많이 질문하는 것 중 하나가 신규 개원과 기존 치과의 인수 개원의 장단점을 문의해오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두 가지 형태 모두 명확한 장·단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신규 개원의 경우 불확실성이라는 두려움이 있지만 지역내에서 새로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반대의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진료 철학에 맞추어 시설 및 장비를 세팅할 수 있다는 점도 커다란 장점입니다. 하지만 개원 지역의 상황이라든지 입지 분석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최소 5년 정도는 그 지역의 변화를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상권의 변화 및 지역의 경쟁 구도도 아울러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기존의 개원 치과를 인수하는 경우에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역시 개원할 치과에 대한 평판과 인지도를 결정하는 ‘자료" 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입지나 시설과 같은 기본적인 데이터는 충분히 검토가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기존 치과의 인수 시 가장 고려할 점은 역시 ‘치과의 인지도" 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권으로 말하면 일종의 영업권 (권리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수 대상이 되는 치과의 최근 3년 평균 매출과 환자의 분포도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