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Schilli Implantology Circle) 코리아 멤버십이 결성됐다.
한성희 원장(의정부 한성희 치과원장)이 모임의 회장을 맡았으며, 김종원 전 서울치대 교수가 고문에 위촉됐다.
SIC 코리아는 지난 19일 저녁 신라호텔 마로니에홀에서 멤버십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 모임에는 김윤만, 김영조, 박진규, 김태영 원장 등 17명이 창립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SIC 코리아 멤버십은 소규모 학술그룹으로 연 3회 이상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하는 등 임프란트 학술스터디와 친목을 다지며 활동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SIC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독일 프라이버그대학의 윌프레드 실리 교수가 결성한 모임으로 이 모임의 대부분 멤버는 주로 ITI에서 핵심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말 방한해 강연한 클라우스 로츠카트 UCLA 대학 교수, 다니엘 부시빈더 교수, 데빈 오케이 박사 등이 미국과 독일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성희 회장은 “영광스러운 직책을 맡게 됐다”면서 “임프란트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공유하면서 공부도 하고 친목도 도모하면서 국제모임을 통해 교류도 활발히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원 고문은 “이 모임이 겸손하면서도 꾸준히 잘 이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멤버십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회원들간의 친목과 학술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은 독일 SIC 인벤트 AG와 한국 총판이 베스트 덴탈(대표 남영우)가 후원했다.
남영우 대표는 “독일 SIC 클럽의 모습을 보고 코리아 멤버십을 창단하게 됐다”면서 “소규모 스터디 그룹인 만큼 케이스 발표 등을 통해 회원들의 임상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IC을 결성한 실리 교수는 프라이버그 대학 병원장과 교수로 20여년간 재직했으며, 독일구강외과학회와 세계구강외과학회 회장을 두 번이나 역임했다. 그는 ITI 스트라우만사의 임프란트 제조에 깊게 관여하고 이 회사의 회장으로 9년간 역임했으며, ITI foundation 회장을 역임한 세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