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최근 국제공동연구시 특허지분율 분쟁이 빈번해짐에 따라 연구노트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용 확대에 적극 나선다. 진흥원은 지난달 26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과 공동으로 인제대학교 의용공학과에 연구노트사용 확대를 위한 ‘연구노트 교육’을 시범 실시하고, 학과소속 교수 및 연구원들에게 연구노트를 배포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연구노트는 연구자가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 및 결과를 서면으로 남겨 놓은 자료로 발명자를 입증하거나 연구결과의 라이센스 계약 체결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또한 최근 국제 유명학술지의 논문심사에서 연구노트를 요구하는 사례의 증가와 더불어 국제공동연구시 특허지분율 분쟁이 빈번해짐에 따라 연구노트 교육을 시범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연구개발사업수행 연구자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연구노트교육’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흥 진흥원 원장은 “지속적인 연구노트교육을 통해 보건산업분야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결과를 보호받고 권리를 인정받는 연구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