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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07 치협 학술대회)연사모, "맨발로 공원을" 공연

관리자 기자  2007.05.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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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로 학술대회 재미 더한다
남녀 사랑 본질 파고드는
인간탐구 드라마 열연
원덕희 원장 연출 맡아


연사모(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 모임·Dental Theater ·대표 이석우)가 제10회 정기공연 ‘맨발로 공원을’을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아트홀에 올린다.
치협 학술대회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정기공연은 원덕희 원장(강남 한빛치과의원)이 연출을, 차가현 원장(엔젤 치과의원)이 기획을 맡았다.
이번 작품 ‘맨발로 공원을’은 브로드웨이의 흥행보증 수표로 익히 알려진 닐 사이몬의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무대에 지속적으로 올려지고 있는 명작이다.


연극은 한 쌍의 신혼부부가 겪는 달콤한 신혼 생활과 첫 부부 싸움, 갈등과 이혼의 위기, 그리고 결국 사랑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써 남녀 관계의 본질을 진지하게 파고드는 인간탐구 드라마다.


특히 불같은 정열에서 출발해 극단적인 갈등을 거쳐 결국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연애의 3단계’가 초스피드로 전개되면서 극의 재미를 더한다.
이번 작품의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신혼부부 코리 브래터와 폴 브래터 역은 각각 공승아 상담실장(한빛 치과의원)과 안석천 씨(대전 원정연 원장 처남)가 분했다.


코리 브래터는 한마디로 ‘몽상가형’으로 젊고 활발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에 차 있는 새댁으로 배우자인 폴 브래터와의 행복하고 즐거운 결혼생활을 꿈꾸고 있다. 반면 충동적이고 모험심이 많으며 자기주장이 강한 인물로 그려진다.


극중 코리 브래터가 밝고 명랑하나 비현실적이고 어린아이 같다면 폴 브래터는 현실적이고 냉철하며 객관적이고 논리적이어서 코리 브래터와는 거의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딸을 매우 사랑하며 모든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인물로 그려지는 코리 브래터의 친정어머니인 뱅크스부인 역은 김언수 한화 S&C 직원이, 이 작품의 희극적 요소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인물로서 유머러스하면서도 모든 상황을 즐기려는 자세를 갖고 있는 이웃인 빅톨 벨라스코 역은 송재경 원장(송재경의 푸른미소 치과의원)이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주변인물인 헤리엣 역은 박해란 실장(치과 상담실장), 전화국원 역은 이석우 원장(이석우 치과의원), 배달부 역은 이동찬 원장(이동찬 치과의원), 미스터 문쉰 역은 유광열 원장(연세류 치과의원)이 분했다.


더불어 백철호 원장(새이 치과의원)이 디자인을, 김진아 원장(뮤즈 치과의원)이 무대의상을 맡아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연사모는 지난달 12일 ‘제10회 공연 시연제 및 축하연’을 열고 정기공연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일시 : 2007년 6월14일(목)~17일(일)
■시간 : 평일 : 8시, 토:5시, 8시, 일:학술대회 경품 추첨 일정에 맞춰 추후 공지 (총 6회 공연)
■장소 : 코엑스아트홀(278석-보조의자 30석 포함)
■주최 : 덴탈씨어터
■연출 : 원덕희 강남한빛치과의원 원장
■기획 : 차가현 엔젤 치과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