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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덕희 연출자

관리자 기자  2007.05.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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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연극보며 머리 식히세요”


“치협 학술대회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연사모 10회 정기공연은 ‘가족 축제’라는 학술대회 컨셉에 맞게 대회에 참가한 전국 회원들이 배우자, 가족 등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웃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사모 제10회 정기공연 ‘맨발로 공원을’의 연출을 맡은 원덕희 원장은 “이번 공연은 치협 학술대회장 바로 옆인 코엑스아트홀서 열리는 만큼 공부하러온 회원들이 머리도 식힐 겸 가벼운 마음으로 들려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작품 자체가 로맨틱 코미디 물인 만큼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원장은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 서울 위주의 관객에서 탈피,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방 회원들도 많이 참석해 관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원 원장은 작품과 관련해 “이번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쉽게 사랑하고 쉽게 헤어지는 모든 연인들에게 있어 하나의 교훈이 될 만한 유쾌한 극작품”이라면서 “모든 것을 자기 자신의 기준에 맞춰 판단하고 그 잣대를 갖고 상대를 비판하는 코리와 폴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누군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노력과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