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전 장관 특강·정관개정소위 구성 승인
정총·학술대회 성료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경선·이하 대여치) 제 21차 정기총회 및 음악회가 지난달 2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서울, 경기, 광주 등 전국에서 108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2006년 회무 및 재무보고, 감사보고 등이 별무리 없이 통과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10년 이상 정회원으로 만 70세 이상 회원들의 연회비를 면제하는 ‘원로회원 우대조항’과 치협내 당연직 부회장 추천 등을 위한 ‘정관개정소위구성’ 안건을 승인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특강연자로 초청된 가운데 ‘전문직 여성의 사회활동과 그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전문직 여성단체로서 대여치의 존재의 의미, 역할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총회에서 김경선 회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변화 속에서도 의료인들은 열심히 사회 환원과 봉사를 위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대여치 역시 지금과 마찬가지로 여러 관련단체들과 함께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영 치협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치협 총회에서 부회장 2인이 증원 됐는데 이는 여성, 보험, 국제 등의 담당 부회장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현재 치대생 50%가 여학생들일 정도로 그 비중이 커진 만큼 여치의들이 치과의사회 발전에도 더 많은 노력을 바란다. 특히 오는 6월 열리는 치협 학술대회 패밀리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권소란 미시간치과의원 원장, 김미자 부산진구보건소 의무사무관, 심경숙 구로구치과의사회 회장, 김경미 의정부치과의사회 회장, 유성희 강원지부장, 정송란 광주지부장, 강금실 전 장관 등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가 수여됐다.
총회 및 특강 이후에는 회원들의 정서를 자극하는 첼로 및 클래식 기타연주, 연세치대 노래동아리 ‘여울’의 합창 등 ‘대여치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총회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