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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덕 한의협 회장 당선 김기옥 수석부회장에

관리자 기자  2007.05.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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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덕 전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수석부회장이 한의협 회장 보궐선거에서 신임회장으로 최종 당선됐다.
한의협은 지난달 28일 한의협 회관 강당에서 회장 및 수석부회장 보궐선거를 포함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궐선거에서는 기호 1번의 유기덕·김기옥 후보가 재석 대의원 223명 중 129표를 얻어 93표 득표에 그친 기호 2번의 이응세·김은진 후보를 제치고 신임회장 및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무효표는 1표였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유 신임회장 당선자는 엄종희 전 회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3월까지 회장업무를 맡게 된다.
그 동안 한의협은 엄 전 회장이 지난 3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료법 개정관련 투쟁과정에서의 불협화음을 이유로 돌연 사퇴의사를 표명한 후 한 달여간 김장현 회장직무대행체제로 운영돼 왔었다.
유 신임회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임기 동안 (한의계) 대통합과 동네 한의원 살리기에 나서겠다”며 “의료법이 개악이라는 이유는 동네 한의원 살리기가 빠져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한의사가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으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선출직 부회장 및 선출직 이사 인준의 건에 대해 회장 및 수석부회장에게 이를 위임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