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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로젠버그 교수 강연 ‘호평’

관리자 기자  2007.05.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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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및 회장 김경욱 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안면 기형, 구강암, 임프란트 등 다양한 구강외과 관련 주제를 통해 춘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주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백범 기념관에서 열린 춘계 학술대회는 국내외 구강외과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 최신 구강외과학 학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크게 사흘간에 걸쳐 교육강연 및 심포지엄Ⅰ,Ⅱ, Ⅲ, 초청 강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춘계 학술대회에는 안면 기형 권위자로 알려진 세일러 교수(미국)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로젠버그 교수 등이 초청,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세일러 교수(미국)는 ‘Management of cleft lip and palate’와 ‘New technical paradigms of craniofacial anomalies’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 안면 기형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세일러 교수는 수년 전 미국 모 방송국에서 실시간으로 샴쌍둥이 분리 수술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해 큰 반향을 일으킨 인물이다. 로젠버그 교수(네덜란드)도 lipo-suction with orthognathic surgery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전공의 포스터 발표 및 구연 발표 시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바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특히 내년에 첫 배출될 예정인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재억 학술대회장은 “치대가 아닌 의대 치과학 교실에서 학술대회를 주관,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모든 스탭들이 혼연일체가 돼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면서 “전공의들은 물론 개원의들에게도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학술연마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박 학술대회장은 “이번 뿐 만 아니라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치대 뿐만 아니라 의대 치과학 교실에서 학술대회를 주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욱 이사장 및 회장은 “한국 구강외과학의 위상은 이미 세계 수준으로 오는 10월에 미국에서 열린 예정인 미국구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 구강외과학회와 조인트 컨퍼런스를 하자는 제의를 한 바 있다”면서 한국 구강외과학의 우수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