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어촌 양질 의료서비스 제공 일환
충청남도가 도내 농어촌지역에 적정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비를 융자 지원한다.
지난 7일 충남도에 따르면 농어촌 지역에 부족한 병상을 확충하고 노후된 의료시설 및 의료장비의 기능을 보강해 농어촌지역의 의료수요에 적정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를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융자대상 사업은 농어촌 지역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질환과 물리치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병원 신축비, 의료시설 개·보수비, 요양 환자의 치료 및 재활에 필요한 의료장비 구입비 등이 해당된다.
융자금액은 신축 및 증축은 건축 평당 2천2백만원, 의료시설 개보수는 평당 1백만원, 의료장비는 5억원 범위 내에서 구입비 전액을 융자해준다.
그러나 신축 또는 증축 사업이 완료됐거나 부지 또는 의료용 부동산이 경매, 압류, 가압류 등 법적 문제가 있는 경우, 학교법인과 재벌계열 병원(기업체 부속의원 포함), 공공차관, 융자금을 연체한 병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신청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오는 23일까지 각 시·군 보건소에 융자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최종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빠르면 내달경부터 융자금 대출이 이뤄질 계획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