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익 전 회장의 사퇴로 현재 권한대행 체제로 움직이고 있는 의사협회의 협회장 보궐선거가 다음달 13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권오주)는 지난 7일 회장 보궐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선관위 공고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며 다음달 26일까지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진행된다.

투표는 6월 13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우편투표를 통해 진행돼 개표가 27일 이뤄지며, 28일 오전 10시에는 당선인이 공고될 예정이다.
현재 의협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만 6~7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번 선거에서 장동익 회장에게 아쉽게 고배를 마신 김세곤 전 의협 부회장, 3위를 차지한 주수호 원장, 서울시의사회장을 역임한 박한성 원장도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또한 영남권의 지지를 얻고 있는 변영우 전 경북도의사회장, 대한의학회 김건상 회장, 최근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을 사퇴한 지제근 인제대 명예 교수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