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교·금기연·이승종 교수 APEC 참가
지난달 열린 아시아태평양근관치료학연맹(Asia Pacific Endodontic Confederation·이하APEC)에서 한국 치의학자들이 맹활약했다.
APEC는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17개 국가의 근관치료학회가 가입하고 있는 국제학회다.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번 APEC에서는 한국을 대표한 councillor인 김성교 경북치대 보존과 교수가 ‘Councillor Meeting’, ‘제11차 Biannual General Meeting’, ‘제14회 Scientific Meeting’ 등 각종 회의에 참석하며 활발한 ‘국제 치의학 외교’를 펼쳤다.
또 금기연 서울치대 보존과 교수는 ‘제14회 Scientific Meeting’에서 한국의 대표연자로 참여해 근관 감염조절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총회에서는 APEC 전임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승종 연세치대 보존과 교수가 APEC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공로로 ‘Honor ary Life member’로 추대됐다.
‘Honorary Life Member’는 학회에 현저한 공을 세운 학자들에게 주는 영예로 현재까지 초대 APEC 설립에 공이 많았던 필리핀의 비즈카라 교수에 이어 이 교수가 두 번째 선정됐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새 집행부의 회장에 일본 동경의치과대학 근관치료학교실의 주임교수인 히데아키 수다 교수가, 차기회장에는 이란의 아크바 카야트 교수, Secretary에는 한국의 김성교 교수가 각각 피선됐으며 2009년 차기대회는 일본 동경에서 개최키로 했다.
한편 한국은 김 교수가 직책을 이동함에 따라 새로운 한국 대표 councillor를 추천하게 됐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