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간 인사교류가 사무관 급으로 확대된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간 교류도 7급까지 넓어지는 등 공무원들의 인사혁신이 계속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의 ‘2007년도 인사교류계획’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중앙부처간 인사교류 대상이 현재 3∼4급에서 앞으로 4∼5급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인사교류 대상은 현재 3∼6급에서 7급으로까지 각각 확대된다.
중앙인사위는 이달부터 각 부처 수요조사를 통해 교류가 필요한 직위를 발굴한 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교류대상 직위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사교류 근무경력자에게는 고위공무원단 공모직위 선발심사 때 인센티브를 주고, 연봉 평가등급 결정 때 우대하기로 했다.
중앙 인사위 관계자는 “앞으로 인사교류 대상직급이 5급까지 확대적용되면 실무자 중심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인사교류제도가 부처간 업무장벽과 칸막이를 허물고 범정부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