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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국시 실기시험 도입될 듯

관리자 기자  2007.05.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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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식 원장, 의사이어 전 직종 확대 밝혀

 

국시원이 전 직종에 실기시험을 확대한다는 기본 방침을 갖고 있어 치과의사 국가시험에도 실기시험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재선임된 김문식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원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사 실기시험이 2010년도에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 76명을 대상으로 첫 모의시험을 시행하고 2009년까지 매년 의사 실기 모의시험을 시행해 효율적인 실기시험 시행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 직종 모두 시험과목 개선부터 실기시험 도입 등 우수한 인력 배출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과 관련 ‘치과의사 실기시험제도 도입 타당성 및 실행 방안’에 대한 연구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김 원장은 또 “컴퓨터 기반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컴퓨터 기반시험은 국가시험 시행의 차세대 방식으로 미래를 좀 더 빨리 열어간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준비할 생각이다. 컴퓨터 기반시험은 종이시험에서 상상할 수 없는 백업이 되기 때문에 실기시험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아울러 “지난 3년이 전문평가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토대마련의 시기였다면 지금부터는 그 토대 위에 굳건한 모양새를 갖출 때”라며 “실기시험 준비와 함께 질 좋은 문항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종이형태로 보관돼 있던 문항카드를 전산파일로 전환하기 위해 수년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지난해에는 6만여 문항을 전산 입력해 전산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와 함께 “국시원에도 고객만족 개념을 도입해 응시자의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며 “응시원서 접수 및 제증명서 발급의 온라인화, 지방분산 시험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 원장은 지난 8일 국시원 세미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으며, 오는 2010년 5월 7일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