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치과대학생 연합축제인 제23회 6·9제 페스티벌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강릉대학교에서 열렸다.
강릉치대학생회가 주관하고 전국치과대학생·치의학전문대학원생연합 주최, 치협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1750여명의 치대생 및 치전원생들이 축제를 만끽했다.
특히 이번 6·9 페스티벌에서는 첫날인 11일 개회식에서 치대생들의 일일금연선언, 치협과 강릉시보건소의 협조를 받은 금연홍보 및 전시 등 금연 캠페인이 함께 기획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김일순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이 연자로 참석한 가운데 치대생들을 대상으로 니코틴 중독의 폐해를 소개하고 금연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법 개정을 반대하는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됐으며 이밖에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배구, 탁구 등 각 치대별 대항 체육행사와 왁스카빙대회, 록 페스티벌, 비보이 공연 등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서울치대 수지침 동아리 회원들의 수지침 부스 및 구강검진 부스에는 많은 학생들이 몰려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정열 전국치과대학생, 치의학전문대학원생연합 의장(강릉치대 학생회장)은 “이번 6·9 페스티벌을 통해 전국 11개 치과대학학생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생 등 미래 치과의료인들이 화합하고 6·9제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행사 기간동안 능력과 끼를 마음껏 펼쳐 소중하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