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fun fun)한 경영을 외치는 우이형 경희대 치과병원장이 지난 12~13일 양일간 충주호 리조트로 (fun fun)뻔뻔한 워크숍을 다녀왔다.
우 병원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부병, 최호영 원로교수를 비롯한 모든 교수들, 수련의, 치과위생사 및 치과기공사 등 병원 전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며 “기존에는 직종별로 워크숍을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모든 전 직종이 함께 하는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할 수 있다’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병원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0조로 나눠 개선방향을 모색했으며, 최규옥 오스템 사장의 특강, 강병서 경희대 대학원장의 특강, 김여갑 교수의 마술쇼, 우수 수련의 시상식, 캠프파이어 등이 진행됐다.
우 병원장은 “특히 직종간 벽을 허물고 대화의 통로를 열어 애로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며 “모토가 뻔뻔(fun fun)한 병원을 만들자인 만큼 조직원과 환자들이 모두 즐겁게 한발씩 다가갈 수 있게 됐다.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로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밝혔다.
우 병원장은 병원 사업과 관련 “앞으로 치과병원의 주차장을 확장하고 신축관을 지을 계획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며 “여태까지 치과병원의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으나 리모델링이 아니라 리빌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축을 위해 학교와 계속 협의 중이다. 신축을 확정하고 차기 병원장부터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