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종 연세치대 보존과 교수의 저서 ‘도해로 보는 근관치료 아틀라스’가 1만부 판매 돌파라는 치과계에서는 보기 드문 대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7년 11월 초판 발간을 시작으로 2000년 6월 개정판을 출간했던 이 교수의 저서는 최근 극심한 출판계 불황에도 불구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면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 교수의 저서는 애초 발간 당시부터 최단기간 1000부 판매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10년간 꾸준히 스터디셀러로 자리를 지키며 치과계 필독도서로서 자리매김 했다.
출판업계에서는 이번 1만부 돌파 기록과 관련 “이는 임상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근관치료를 보다 쉽고 명료하게 설명하는 등 내용이 충실했고 당시 최초로 시도된 일러스트 효과를 적용한 뛰어난 편집 등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저서는 11개 치과대학 및 치전원 중 5개 학교에서 교재로 채택돼 학생들에게 읽혀지고 있어 ‘임상의 필독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보급되고 있다.
한편, 이승종 교수의 ‘도해로 보는 근관치료 아틀라스’는 현재 제3개정판 제작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개정판은 전판에 미비했던 내용이 충실히 보완될 예정이다.
개정판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사진과 일러스트가 3D 형태로 새롭게 재구성됐으며 근관치료에 대한 시술을 단계별로 상세히 리뷰 할 수 있는 동영상이 부록으로 제공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