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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아 ‘발치 딜레마’ 해결책 공개

관리자 기자  2007.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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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 보철, 보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개원가의 자연치아 ‘발치 딜레마’ 해결을 위한 최선책을 공개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박준봉·이하 치주과학회)는 지난 18일, 19일 양일간 ‘2007 춘계학술대회’를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개원의, 전공의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Interdisciplinary Treatment for Saving Teeth’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개의 심포지엄과 외국연자 특강, 임상증례 발표 등에서 5명의 교수 연자, 1명의 개원의, 1명의 외국연자 등 모두 7명의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해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치과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자연치아 발치시기 및 여부 등 개원의들이 가질 수 있는 임상적 고민에 대한 다각도의 접근과 함께 상세한 해법이 전달됐다.
우선 학술대회 첫 날인 18일 임상증례 발표를 시작으로 첫 번째 심포지엄인 ‘Implant Dilemma-To save or to implant’가 진행됐다.


이재목 경북치대 교수, 김성교 경북치대 교수, 정창모 부산치대 교수 등 3인의 연자가 나선 이 심포지엄에서는 치주, 근관, 보철 등 각 분야에서 바라본 임프란트의 임상적 적용 및 관련 논의가 펼쳐졌다.
이어 학술대회 이튿날인 19일에 열린 두 번째 심포지엄은 ‘Interdisciplinary Therapy for Saving Natural Tooth’를 주제로 열려 최성용 원장, 황현식 전남치대 교수, 이우철 서울치대 교수 등 3인이 자연치아 살리기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법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열린 외국 연자 특강에서는 일본의 게이지 시게노 박사가 연자로 나서 ‘Periodontal-Restorative Interface with special emphasis on Esthetics’를 주제로 전치부 심미를 위한 연조직 및 경조직 이식술, 변화된 치주환경에 적절한 심미보철의 디자인 등에 대해 기존의 방법뿐 아니라 새로 개발된 방법을 적용한 장기간의 치료 결과들을 증례를 통해 전달했다.
박준봉 치주과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증례의 발표와 함께 자연치아 문제에 대한 고도의 술식들을 선보인 수준 높은 강연회였다. 특히 대거 참석한 각 대학 전공의들의 증례발표에서도 발표하는 역량과 수준이 크게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수확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 앞서 열린 치주과학회 이사회에서는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통과한 논문에 대해서만 학회지에 게재 ▲외국대학 교수를 눈문 심사위원으로 위촉, 영어논문 발간 및 게재 요건 강화 ▲추계학술대회 연제 및 연자 확정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