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구강보건전담부서 확대 개편 ‘범국민 청원운동’ 돌입

관리자 기자  2007.06.04 00:00:00

기사프린트

치협 등 범치과계 참여 추진위 발족
위원장에 김진범 교수


치협, 치위협, 치기협, 구강보건 협회 및 학회, 건치 등 범치과계가 참여하는 ‘구강보건전담부서 확대 개편을 위한 범치과계 추진위(이하 추진위)’가 공식 발족된 가운데 구강보건전담부서 확대 개편을 위한 대대적인 ‘범국민 청원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치협, 치위협, 치기협, 치기협, 구강보건협회, 구강보건학회, 건치 등 범치과계 유관단체 관계자들은 지난달 22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구강보건전담부서 확대 설치를 위한 관련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17일 구강보건팀이 공식 폐지된 이후 범치과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첫 번째 자리였다.
일단 이날 회의에서는 각 단체 관계자들이 관련 모임을 상시화 해야 한다는데 공감함으로써 구강보건학회 회장인 김진범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를 구성키로 했으며, 향후 추진위 활동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추진위는 또 1차 사업으로 오는 구강보건의 날을 위시해 구강보건전담부서 확대 개편을 위한 대대적인 ‘범국민 청원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각 지부별로 관련 선포식을 갖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달 15일 복지부 구강보건사업의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했던 ‘구강보건사업지원단’이 총사퇴 한 것과 뜻을 같이하는 의미에서 치협을 비롯한 치위협 등 범치과계 단체들도 저소득 노인의치사업 등 그동안 복지부와 함께 해 온 민간협력차원의 구강보건사업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더불어 복지부 차원의 모든 수상도 거부키로 했다.


단, 추진위는 범치과계가 복지부 민간협력차원의 구강보건사업을 중단하더라도 복지부를 배제한 범치과계 차원의 독자적인 구강보건사업은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조영식 기획이사는 “치과계가 복지부 사업에 협력하지 않겠다는 것은 더 이상 복지부를 신뢰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치과계는 앞으로 독자적인 구강보건사업 개발을 통해 국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아울러 현재 치협 산하 각 지부차원서 오는 6월 구강보건주간을 위시해 각 지역신문에 구강보건 전담부서 해체에 대한 항의성 광고를 게재하는 것과 관련 각 단체 산하 지부들의 동참을 결의했다.  
이에 추진위는 빠른 시일내 각 단체별로 전문가 1인씩을 포진, 관련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팀을 구성하고 구강보건 전담부서 확대 개편의 필요성을 알리는 포스터 등을 제작, 대국민 홍보활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