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장영일)이 구강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3일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 보건교사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200여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1시부터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구강보건교육에는 배광학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건강한 치아유지’에 대해, 진보형 사회치과학교실 교수가 ‘구강보건 교육방법’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또 신승철 단국치대 교수가 ‘초등학교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에 대해, 김영재 소아치과학교실 교수가 ‘초등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과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을 강연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장영일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어린시절 구강건강습관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아동기의 구강관리는 무척 중요하다”면서 “이에 서울대치과병원 차원서 ‘구강보건교육을 통한 구강질환 예방’을 공공의료 계획의 중점 목표로 설정, 이번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향후 이번 구강보건교육을 취약계층 무료진료 사업과 연계해, 교육에 참여한 교사가 추천하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