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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개원의 학술열기 북돋웠다

관리자 기자  2007.06.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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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영남치과종합학술대회(YDEX)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연인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구·경북지부, 대구·경북치과기공사회,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 대구·경북치과기자재회 등 8개 단체 공동으로 4회 째를 맞은 이번 학술대회는 연휴가 겹친데다, 치협 종합 학술대회를 앞두고 치러져 예년에 비해 참석율은 약간 저조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4년간 축적된 학술대회 운영 노하우를 바탕, 모든 행사 진행이 물 흐르듯 원만히 치러졌다.
특히 개원가 입맛에 맞는 연제가 상당부분 이어서 학술대회 참석 회원들의 학술열기를 고조시키는데 모자람이 없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학술대회 기자재전시회도 신흥, 포인트 메디컬 등 50개 업체가 참여, 최신 기자재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한편 YDEX 첫날에 치러진 개회식에는 안성모 협회장, 이경재 치과기재협회 회장 등이 참석, 이번 행사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 학술대회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간 펼쳐진 학술대회에는 지방 개원의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서울지역 소재 유명 연자 강연이 잇따라 펼쳐졌다.
대회 첫날인 26일에는 최근 치과 감염방지의 중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감염방지 전문가인 오세광 서울 예미안 치과의원 원장의 ‘감염방지 설비와 용품의 허와 실’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려 주목을 받았다.


또 개원가의 필수 임상 기술인 ‘복합레진을 이용한 4급 와동의 수복’을 주제로 박성호 연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핸즈온 코스도 개설돼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또 홍성우 익산 홍치과 원장이 ‘인레이와 교합’, 이근우 연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심미보철의 스타트와 파이널’을 주제로 각각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학술대회 이틀째인 27일에는 임플랜트 즉시 부하와 관련한 발표가 있어 주목을 받았다.
박광범 대구 미르치과병원 원장, 이달호 서울보스턴치과의원 원장, 조용석 서울 앞선치과병원 원장 등이 참여, 각자 자신들이 쓰고 있는 임플랜트에 대해 설명하고 다른 연자에게 질의하는 순서로 진행된 이날 임플랜트 강연은 여타 학술대회에서는 보기 힘든 강연기획으로 참여 개원의들에게 많은 유익함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의사 관련 연제 14개, 위생사 관련 연제 3개, 기공사 관련 연제 7개 등 24개 연제가 이틀간 펼쳐져 대회 참가 개원의들의 학술연마 열기를 북돋웠다.
심상국 영남치과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개원가에 꼭 필요한 연제 위주로 학술연제를 준비했다” 면서 “특히 27일 열린 임플랜트 관련 강연은 다른 학술대회에서는 보기 드문 강연방법으로 치과의사들의 만족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