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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진 대한소아치과학회 회장/일본 학회와 학문 교류 활성화

관리자 기자  2007.06.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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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치과학회가 일본과의 교류를 활성화해 2008년부터 매년 상호 교류 학술대회를 개최해 학술대회가 국제대회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김영진 회장은 지난달 18일 학술대회 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본 학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노력해 왔다”며 “한국과 일본에서 매년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에 정식으로 학문을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다음달(7월 19~20일) 열리는 일본 학회에서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MOU가 체결되면 양 국가는 매년 춘계학술대회시 마다 연제를 발표하는 등 적극적 교류를 통해 학문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회장은 소아치과의 개명 문제와 관련 “외국에서는 성인 이전까지인 만 18세를 전후한 청소년을 소아치과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중학교만 들어가도 소아치과를 안 가려 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에서도 소아를 만15세로 규정하고 있어 소아치과를 소아청소년치과로 개명할 필요성이 있다. 이를 위해 분위기를 조성해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고령화, 저출산 시대를 맞아 소아치과의 타격이 예상되지만 예방 쪽으로 초점을 맞춰 대응해 예방 분야가 더욱 발전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치아우식증, 부정교합, 매복치 맹출장애 등 학문분야별로 학회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임상의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세계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와 관련 “세계소아치과학회가 2013년 6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학술대회를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상호 교수를 선임했다. 앞으로 외국 관계자들에게 세계대회를 알리는 한편 2009년 뮌헨 대회부터 적극적으로 한국 개최를 알리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밖에도 어린이 구강보건 홍보책자 발간과 학회 회비에 대한 온라인 카드결제를 새로운 사업으로 꼽았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