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치주질환 환수통보와 관련 치과계에서는 ‘말도 안되는 황당한 행정조치’라고 간주하는 반면 공단 측에서는 환수를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단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공단의 이번 환수 조치는 행정해석에 따라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유예하거나 철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요양급여비용에 대한 환수는 8일 이후 징수 기간이 되면 환수에 대한 고지를 하고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치과의사들이 환수 통보에 대해 소명자료를 포함한 의견서가 어느 정도 제출됐는지 세부자료를 분석해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공단 본부의 한 관계자는 “본부에서 하는 업무가 있고 지역에서 하는 업무가 따로 있다”며 “이번 환수조치는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업무이다. 공단 측에서는 국민을 위해 보험료가 적절하게 지출됐는 지 검토해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지역에서 통상적으로 하는 업무 중에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