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맞는 치과위생사들의 성대한 잔치에 초대합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는 7월 6일과 7일 양일간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제7회 치과위생사의 날 및 제29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치위협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진행상황과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념 학술대회 관련 기사 본지 60면 참고>
3000여명의 치과위생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치위협 3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학술대회를 비롯, 30주년 기념식과 치위협 30년사 출판회 등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기존 특별강연과 학술강연, 일반연제로 구성된 학술대회 뿐 아니라 이번 행사에는 포스터섹션과 구강보건교육매체 전시, 협회 회관건립기금 5억 만들기를 위한 1인 1구좌 갖기 캠페인, 교육매체자료집 배부, 캐릭터 상품 전시 등이 함께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치위협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다음달 6일 오후 5시부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가칭의 단체로 시작해 사단법인 발기 30년에 이르는 치위협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다양한 영상물과 함께 협회의 역사를 담은 30년사의 출판 기념을 병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또 치과위생사들이 임상에서 착용하는 유니폼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패션쇼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장 인근 로비에는 포토 존과 멀티미디어 존이 설치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팀이 출연하는 축하공연 등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이어진다.
학술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황윤숙 치위협 부회장은 “준비하는 동안 치위협 학술대회에 대해 주변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학술강연이 양적으로 증가하는 등 외향이 커졌다. 앞으로 30년은 후배들을 지켜가며 가야할 30년이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비전’을 강조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0주년 기념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김원숙 치위협 부회장은 “다양한 연령의 회원이 참석해 협회의 지난 역사를 보면서 진취적 사고를 통해 미래에 치과위생사의 역량을 보건의료계에 떨치겠다는 자부심을 안고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특히 협회는 많은 젊은 치과위생사를 보고 싶은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