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3일간 열리는 학술 축제
다채로운 강좌·문화 향연 기대
음악회 등 가족프로그램도 풍성
치협 종합학술대회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코엑스 신관 및 대서양홀에서 펼쳐질 제46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에는 ‘학술과 문화의 만남’, ‘치과의사와 가족의 만남’으로 다채로운 학술과 문화의 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최대 최고의 학술대회를 기약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2만여 회원들과 다수의 치과대학 재학생,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국내·외 치재 상공인 및 외국인 치과의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치과계 최대의 행사이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크게 학술프로그램과 치과기자재전시회, 패밀리프로그램 등 문화행사로 기획돼 있다.
학술프로그램과 관련 특강 12개, 심포지엄 23개, 임상강좌 17개, 패널토의 4개, 교양강좌 2개, 최신지견 6개, 구연 19개, 테이블 클리닉 4개, 포스터 42개,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연 3개 등 132개의 연제가 마련돼 있다.
박상철 서울의대 교수가 ‘백세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수복치의학 ▲임플랜트 ▲심미치과 ▲Future Dentistry ▲일본 치과계 현황 ▲노인치의학 ▲스포츠치의학 ▲보철 ▲Tooth Bio-Engineering ▲진료실 감염 ▲여자치과의사 리더십 등을 주제로 하는 특강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미니 임플랜트 ▲개원의를 위한 임플랜트 치료법 ▲노년층을 위한 임플랜트 수복 ▲진정법 ▲보건의료정책 ▲Digital Dentistry ▲레이저 Dentistry ▲근관치료학 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마련되며, 심미치과를 주제로 한 6개의 임상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학술과 가족의 만남으로 ‘패밀리 페스티벌’을 지향하면서 주말을 이용해 공부하려는 치과의사들을 배려,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놀이방을 운영하고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를 진행하기로 해 보다 많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의사 모임(연사모)이 제10회 정기공연으로 ‘맨발로 공원을’이라는 제목의 연극을 공연할 예정이며,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가족사랑 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치과기자재전시회와 관련 15일부터 17일까지 3일동안 진행되며, 코엑스 본관 3층에 위치한 3136평 규모의 대서양홀에서 국내외 13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총 558개 부스 규모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독일의 11개 업체가 연합팀으로 14개 부스에서 독일관을 형성, 또 다른 볼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천여종에 이르는 최신 치과기자재가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각 참여 업체들마다 고객을 위한 경품 행사를 비롯, 할인행사, 휴식공간 마련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선보일 계획이다.
안성모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노인치의학 등 이와 관련된 여러 강좌들 뿐만 아니라 임상과 기초를 아우를 수 있는 여러 강연, 보건의료정책 심포지엄 등 다채롭고 내실 있는 내용이 준비돼 있다”며 “더불어 E-game, 연극공연, 가족사랑 음악회 등 다양한 패밀리 프로그램을 계획,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치과인들 간에 서로 우애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창영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백세인을 위한 치의학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학술대회와 풍성하게 준비된 패밀리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협회에서 준비한 학술행사와 전시회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보내는 한편 참석한 모든 분들이 미래의 치의학을 선도해 나가는 주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 학술대회 팁
■현장등록처 : 코엑스 그랜드볼룸 동쪽 로비 및 대서양홀 입구
■중식 : 행사 양일(16~17일) 점심식사와 기념품 제공
■주차 :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