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100세인을 향한 치의학
젠유키 야마네 교수/tokyo dental college
Introduction : 일본 사회의 고령화는 급격히 진행되어 왔다. 1970년에 65세 이상의 인구는 7%를 넘어섰고 1994년에는 14%를 넘었다. 더구나 2010년에는 21%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2006년 65세 이상의 인구가 7.2%였으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2019년에는 그 비율이 14%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시기에는 한국도 고령사회가 될 것이다.
일본에서의 노인치과학 : 1970년 이전에는 우식증이나 치주염 혹은 결손치에 의해 보철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많았으나 치과 질환을 가진 환자에 비해 치과의사의 수가 부족하였다. 이러한 환경에서 노인들은 치과진료를 잘 받지 못하였다. 치과 진료를 받는 환자가 전신 병력이 없는 경우는 치과의사는 치과 영역에 국한된 지식과 기술만 있어도 되지만 일본에서는 고령화가 상당히 진행됨에 따라 치과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어 왔으며, 보다 고령의 전신 병력을 가진 환자들이 현재는 치과에 내원하고 있다. 게다가 보다 많은 치과 종사자들이 고령 등의 이유로 주거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왕진을 시행하고 있다.
일본 노인치과학회 : 1986년 일본 노인치과학회가 처음 개최되었고 올해 21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회원은 대학교수 뿐 아니라 개인치과나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도 있다. 일본 노인치과학회는 약 200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일본치과학회의 분과이다. 누가 노인치과분야를 담당해야 하는가는 복잡한 문제인데 많은 노인환자들이 보철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보철과가 담당할 수도 있고, 전신 질환의 관리나 침습적 치료의 필요에 따라 구강외과나 치과마취과도 필요할 수 있다. 그리고 구강 건강의 유지가 노인의 구강질환예방에 중요하다는 점에서 예방치과에서 담당할 수도 있다. 일본 노인치과학회는 일본 노인학회의 일원이며 국제 노인학, 노인병학회의 일원으로 4년에 한번 열리는 학술대회에도 참가한다.
노인치과학의 미래 전망 : 1989년 8020캠페인이 일본 보건복지부와 치과협회에 의해 진행됐다. 처음에는 80세에서 4개의 치아만이 있었으나 2006년에는 80세 인구의 20%가 20개의 치아를 가지게 되었다. 많은 노인들이 무치악인 때에는 치과의사의 주된 역할은 의치를 만들어서 저작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전신 질환의 위험이 있는 노인들에게 발치를 포함한 포괄적인 치과치료의 필요성이 증가하게 되었다. 최근 구강건강관리는 보다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구강 질환뿐만 아니라 노인에서 잘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도 예방할 수 있다. 구강과 전신과의 관계는 치과, 의과 모두에서 연구되어 왔다.
한편 Nutrition support team(NST)에 의한 연구에서는 구강을 통한 음식물의 섭취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결론지었는데 입으로 음식을 섭취할 때 먹고 삼키는 기능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노인치과학의 가장 중요한 논제 중 하나이다. 노인치과학에 대한 철저한 연구는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이해하여 안전한 치과진료를 제공하는데 필수적이다. 또한 우리는 노화방지에 대해서도 더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이상 일본에서의 노인치과학의 최신경향을 토의하였으며 이러한 정보가 대한치과의사협회의 학술대회에도 유용하기를 바란다.
■심미 치료의 새로운 경향
서병인/비스코 사장
본딩제와 수복물의 발달이 심미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다.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본딩 제품의 요구에 따라 이들은 증가하는 반면 과학적 연구가 이들 본딩제가 셀프 큐어 컴파짓과 듀얼 큐어 컴파짓 모두에 적합한가에 관한 여러 가지 이슈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멀티 스텝 본딩제가 임상적으로 실험적으로 간소화된 본딩제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제조업자들에게는 어떻게 하면 임상적으로 간단하고 빠르게